갭이어 후기 – 문화 프로젝트 GVA가 봉사물품을 지원합니다.
이름 : 주상원
참가한 갭이어 프로그램 : 함께해요! 갭이어 문화 프로젝트 ★ GVA가 봉사물품을 지원합니다
Q. 간략하게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적 기업가가 되는 것이 꿈인 주상원입니다. 현재 대학교 2학년이며 정보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있어요.
Q. 단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드림메이커는 4명의 학생들이 모여서 시작했고, 현재는 50명의 대학생이 모여서 활동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진행한 프로젝트
대학교 탐방 : 아산시의 중고등학생들을 모아서 대학교 탐방, 강연 등을 진행.
꿈나무 마을 : 보육원의 학생들이 봉사자가 되어 복지관의 노인분들께 쌀 배달.
캠프 : ‘꿈’을 공론화 시키는 것이 목표, 꿈을 찾는 방법을 프로그램으로 진행함.
Q. 갭이어는 어떻게 접하셨나요?
2013년도에 한국갭이어의 강연을 듣고 알게 됐어요. 그 당시 연사자분들이 자신들이 했던 일들을 이야기해주셨었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얻게 되었던 용기가 드림메이커를 결성하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가 됐죠.
Q. 한국갭이어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진행했던 봉사활동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이번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는 캠프를 진행해본 경험을 토대로 얻게 되었어요. 캠프는 보육원의 아이들과 노인분들에게 쌀을 배달했던 꿈나무 마을 프로젝트를 하면서 한계를 느꼈기 때문에 나온 아이디어인데요.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학생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거나 영향을 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죠.
캠프는 다음과 같이 진행이 됐어요.
첫째,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과거, 현재, 미래로 시간을 나누고 사건을 토대로 자신을 돌아보는 활동이에요. 자신의 가치관을 탐색하고 이에 부합하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죠. 구체적인 활동 내용으로는 영상촬영을 하는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역할극을 해요. 이 때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자신이 잘 알고 있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충격을 받는 학생들이 많아요.
둘째, 세상을 보는 넓은 눈. 각자 단과대에 대해서 깊은 내용 보다는 어떠한 내용을 배운다는 개념을 알려줘요. 그 밖에 학과에 대한 정보와 단과대의 특성을 살린 동아리(경영대 주식 동아리, 로봇동아리 등) 등을 15분씩 문이과 상관없이 10개 단과대 모두를 돌며 듣고 배우도록 유도하죠.
셋째, 꿈을 이야기하라. 두 명이 짝이되어서 7분동안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해요. 꿈을 이루는 방법 중에 하나가 자신의 꿈에 대해 타인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넷째, 인생그래프. 기존의 인생그래프와 다른 점은 과거부터 미래로 흘러가는게 아니라, 자신이 해야 할 사명을 적어놓고 이것을 해야하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을 적으며 현재로 거꾸로 내려와요.
Q. 프로젝트 대상 학교를 선정할 때 기준이 있었나요?
서울지역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교육이나 문화 혜택을 덜받는 지방의 소외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Q.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와 달리 실제로 실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함께 할 봉사자들을 모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대학생들이 방학 때 너무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다 저희 프로젝트는 오히려 참가비를 내고 가야하는 상황이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오히려 이 점이 정말 뜻있는 대학생 봉사자를 모을 수 있었어요. 실제로 봉사를 받은 학교로부터 성실히 알려준 멘토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Q. 실행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단체의 대표 입장에서 봉사자들인 대학생들을 서로 연결했다는 점이요. 한국갭이와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팀원들이 꿈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단순한 관심으로 시작한 활동인데 타인을 도우며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된 친구들을 보면서 정말 큰 보람을 느껴요.
그리고 멘티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것 역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점이에요. 한 명의 삶이 긍정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잖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학기 중에는 수익을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실행할거에요. 그리고 그 수익을 이용하여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구요. 또한 지금은 타겟이 중고등학생생인데 이것을 좀 더 확대시키고 싶어요. 저희의 슬로건이 ‘대한민국의 문화평등과 교육평등을 꿈꾸는 청년들’이거든요.
Q. 나에게 캠프 프로젝트는?
존재의 이유.
철학을 부전공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자기자신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나는 누구인가를 규명할 때 사회적 관계로 규정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 관계를 끊었을 때 남는 것이 꿈이고 바로 그것이 드림메이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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