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프로젝트] 바다거북에 대한 진실 4가지, 그리스 해양 보호 봉사활동
< 그리스, 지중해에서 바다거북 구출, 해양 보호 봉사활동 >
바다거북에 대해 잘몰랐던 4가지
거북이는 외외로 빨리 헤엄친다
어떤 영화의 제목처럼 거북이의 평균 유영속도는 20km/h에 이른다고 해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 선수의 기록을 시속으로 환산하면 6.49km/h라고 하니 얼마나 빠른지 짐작해볼 수 있겠죠?
바다거북의 고향은 육지!
화석을 통해 증명되고 있는 내용을 보면 약 2억년 전에는 지금의 바다거북이 육지의 늪지대에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 후 5천만~1억년 사이에 일부 종이 바다로 삶의 영역을 넓혔는데, 지금까지 육지에서 부화하고 허파 호흡을 하는 등 육지에서 살던 습성은 일부 남아있다고 합니다.
바다거북이라고 다 같은 바다거북이 아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다거북의 종류는 모두 7종류에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다거북과에 속한 6종과 장수거북과에 속하는 장수거북 1종이 있는데요, 장수거북은 바다거북과 달리 딱딱한 등딱지 대신 가죽과 같은 피부가 덮여있으며, 허파 외의 보조 호흡 수단이 있어서 먼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고 해요.
해양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바다거북은 멸종위기
바닷속 생태계에서는 포식자가 없는 바다거북이지만 인간의 무분별한 포획과 기후변화로 인해 현재는 멸종위기에요.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상업적인 국제거래를 규제하기 위해 채택된 협약인 사이테스(CITES)의해 멸종 위험도가 가장 높은 1종에 지정되었습니다.
자료출처 : 네이버캐스트 ‘바다거북’_박수현
딱딱한 등껍질과 커다란 몸집 그리고 영리한 머리로 바닷속에서 최상위의 포식자로 자리하고 있지만, 인간에 의해 점점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경각심을 갖게 하네요. 이처럼 위기에 처한 거북이를 내 손으로 직접 지키며 갭이어를 가질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역사와 신화의 나라 그리스는 지중해의 따뜻함과 여유로움을 간직한 나라에요.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로 손 꼽히는 산토리니 섬 외에도 크레타 섬, 자킨토스 섬, 케팔로니아 섬 등 그리스가 가지고 있는 이 보물같은 섬들에는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한 구조 센터들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갭이어 기획자에 의해 검증된 본 단체는 20년의 역사를 가진 곳이에요.
본 센터는 상처를 입거나 아픈 바다 거북들을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그리스 전역에서 매년 50마리의 거북이들을 구조 및 치료하고 있으며, 대중들에게 바다 거북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아테네, 크레타, 자킨토스 섬, 펠레폰네소스 반도 지역에 센터를 가지고 있으며 갭이어 프로젝트에 참가를 원하는 참가자는 이 중 한 곳에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활동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어요
① 바다거북 구조 네트워크
팀원들과 함께 직접 바다에 나가 상처입거나 치료가 필요한 바다거북을 구조하는 봉사활동을 하게 돼요. 어민들의 그물에 걸려있거나, 낚시 바늘이나 쓰레기 등을 삼켜서 이상이 생긴 거북이들을 구해서 치료해주는 것이 대표적인 예에요.
② 바다거북 주거 환경 유지 및 보수
바다거북들이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결하게 유지 및 보수하는 활동으로, 봉사 기간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활동이에요. 상처가 덧나지 않고 건강하게 치유되려면 필수적인 활동이죠.
③ 대중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구조센터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정보 제공 및 전시회를 운영하는 것을 돕는 활동을 해요. 또한 인근의 호텔 등을 방문해서 캠페인을 펼치기도 하는데요, 이곳의 호텔들은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아서 이런 캠페인을 반긴다고 해요.
④ 바다거북의 재활을 위한 치료
거북이를 위한 음식을 관리하고 약물 치료가 필요한 개체가 있으면 상태에 따라서 치료 활동을 도와요. 이 활동은 몸집이 크고 무거운 바다거북의 특성상 많은 체력이 들어가는 활동이에요.
위와 같은 활동을 마친 이후의 여가시간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 해변에서 책을 읽기도 하고, 함께 활동하는 참가자들과 파티를 기획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참가자들이 많은데요, 그리스를 갔다면 꼭 한 번 들러봐야할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요?
산토리니 섬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언덕 위에 하얀 벽과 파란 지붕의 집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은 ‘그리스’! 하면 떠오르는 장면이죠. 바로 그곳이 산토리니 섬이에요. CF의 배경이 될 정도로 아름다운 이곳은 테라스나 노천 카페 여유롭게 앉아 숨막힐 듯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섬이기도 해요.
아크로폴리스
서양사에 있어서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는 뿌리와도 같은 존재에요. ‘높은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라는 뜻을 가진 아크로 폴리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1호에 뽑힌 거대한 신전 ‘파르테논 신전’의 경이로움을 감상할 수 있어요. 물론 아테네 도시의 전경을 보는 것도 잊어선 안돼요.
미코노스 섬
산토리니가 웅장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섬이라면 미코노스 섬은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진 섬이에요. 하얀 집들과 풍차는 이 섬의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상징이죠. 하지만 이 섬의 진정한 스타는 펠리컨이에요. 섬 주민들과 어울려 생활하는 펠리컨들과 함께 그림같은 미코노스 섬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참가자들의 한 줄 후기
zaza3 (★★★★★)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왔지만, 봉사와 여가 그리고 문화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생활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어요.
turtlache (★★★★★)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기관은 큰 뜻을 가진 단체에요. 봉사자들 역시 진지한 열정을 가지고 있구요. 특히 거북이들을 위해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것 같아요.
gr_tgt2 (★★★★☆)
전 세계에서 온 봉사자들이 거북이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갑니다. 봉사자들은 매우 열정적입니다.
grektuw12 (★★★★☆)
참가자들은 유용한 지식과 정보들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또 기관에서는 거북이를 위해서 기부받은 돈이 어떻게 가치있게 쓰이는지 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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