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와 갭이어
저희가 그동안 실천해오던 제도와 달라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자유학기제!
그렇다면 자유학기제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자유학기제
학생에게 한 학기 동안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교과시험 대신 진로 관련 시험을 치르는 제도
자유학기제는 아일랜드 교육부에서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시행해온 ‘전환 학년제(Transition Year)’를 벤치마킹하여 진로탐색과 실습,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제도입니다. 미국, 호주, 일본에서는 이미 갭 이어 제도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실시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일랜드 전환학년제, 덴마크 방과후학교, 스웨덴 진로체험학습 등 유럽 여러 나라의 진로·직업체험교육에 대한 정보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1974년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전환학년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이 기간 동안 다양한 학습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처음에는 소수의 학교에서만 시행했으나 10년이 되자 20개 학교로 확대되었고 4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전국 75%의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자유학기제가 벤치마킹하는 전환학년제의 시작인 갭이어(Gap Year)는 전 세계 학생, 사회인, 직장인의 학업 및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동시에 , 사회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문화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자유학기제, 전환학년제, 갭이어 등의 명칭에 관계없이 그 시간의 중요성은 매우 높으며 그 필요성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갭이어(GAP YEAR)제도는 아일랜드 전환 연도 시스템 이전에 영국에서 시작된 시스템입니다. 학생들이 대학 입학 전 인생의 꿈과 방향을 찾기 위해 1년간 여행, 봉사활동, 인턴십 등 다양한 경험을 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갭이어는 현재 유럽,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지난해 도입됐습니다.
갭이어 제도를 통해 대학 중퇴율이 감소했으며, 갭이어에 참여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성적도 높고 삶의 만족도도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무의미한 자격증 쌓기와 끝없는 입시 경쟁에 지친 한국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시스템이 아닐까요?
올해 정부는 ‘열린교육전공시책보고서’를 통해 2016년까지 전국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37개 연구대학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2학기부터 실시하고 내년에는 지망학교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6년부터 전면 도입합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자유학기제 핵심공약에 대해 의견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존과는 다른 방향의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입시 중심의 교육이나 시험 위주의 교육에 문제점을 제기한 정부는 아이들에게 진로와 적성을 탐색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존의 진로, 적성은 뒤로하고 시험과 입시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의 틀 안에서 벗어나겠다는 취지입니다.
여론이 제시하는 문제점들은
이것이 과연 한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는 시스템인가?
중학생이 자유학기제를 도입할 적기인가?
오히려 학업을 저해할 수 있다는 등 많은 의견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점을 뒤로 하고 과연 자유학기제가 잘 시행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습니다.
특히 교육열이 높은 한국의 경우, 새롭게 시행되는 교육 제도에 대해 학부모 분들의 기대와 우려도 많습니다.
사실, 진로 및 직업 체험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필요성에 비해 현재의 급한 마음과 시간적 부담때문에 기초를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입시 경쟁의 일면이 아닐까요?
제도의 성공과 실패 여부를 떠나,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이미 알고 있는 진로와 꿈의 중요성을
직접 현실로 실천하고 부담이 아니라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며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꿈꾸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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