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나라 자유학기제 도입 배경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Why?
한국을 이야기할 때 교육에 대한 열정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교육에 대한 열정은 한국의 급속한 성장과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입시, 벼락치기 교육 등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부작용 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학생들의 성적은 세계 1위지만, 내적동기(자존감, 흥미도)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어요.
다시 말하면, 공부를 ‘왜’하는가에 대한 고민없이
억지로!
시키니까!
기계적으로!
맹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BS 특집 ‘자유학기제를 아십니까?’참고)
한국의 이런 현상을 보고,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한국 학생들은 하루 15시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며,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자유학기제”
입니다!!
2.What?
그렇다면 자유학기제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6학기 중 1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를 장려하는 수업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로탐색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2013년에는 42개 중학교가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시범 운영하여
2014년 기준 약 800개교(전체 중학교의 약 25%)
2015년 기준 약 1,500개교(전체 중학교의 약 50%)
2016년에는 약 2,800개 중학교 전체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3.How?
한국의 자유학기제는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를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일랜드와 한국이 사회·문화적 배경이 비슷하고,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아일랜드를 잠시 살펴보면 1인당 국민소득이 4만6000달러로 세계 17위이고 산업구조가 선진적이다보니,
교육열이 높고 대학 진학률이 60%가 넘는 나라로 유럽 내에서 입시 경쟁이 치열한 나라입니다.
그로 인해 학생들은 성적에 대한 압박감을 많이 느꼈고, 자신이 살아가야 하는 사회에 대한 성찰도 부족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Y(Transition Year)는 1974년 당시 교육부 장관이었던 리처드 버크에 의해 처음 도입되었으며,
현재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TY를 선택하여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한국과 유사한 고민을 안고 있던 아일랜드가 TY를 통해 위와 같은 고민을 상당수 해결했기 때문에 아일랜드의 TY역사를 잘 살펴보면, 대한민국의 자유학기제의 방향을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어떤 정책이든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이 있게 마련이고 그에 따른 찬성 입장과 반대 입장이 있는 법이죠.
그래서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일랜드를 포함한 해외사례를 좀 더 살펴보고,
또 자유학기제를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의 의견을 살펴봄으로써 균형있는 시각으로 자유학기제를 바라보려고 해요.
그럼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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