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바꾸는 재글재글 인문토론 프로그램 후기
이름 : 우희지, 우지혜
참가한 갭이어 프로그램 : 내 삶을 바꾸는 재글재글 인문토론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지혜 안녕하세요, 저는 우지혜입니다. 24살이고 메카트로닉스 전공으로 4학년 2학기를 재학 중입니다.
희지 저도 24살이고 이름은 우희지입니다. 올해 메카트로닉스과를 졸업하고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한국갭이어 인문학토론 수업은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희지 원래는 수강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친구 추천으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수업을 찾아보고 수강하고 싶었어요.
저는 ‘리딩으로 리딩하라’라는 책을 통해 인문학의 중요성을 느꼈고, 이 수업의 커리큘럼을 보고 직접 배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Q. 실제로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지혜 저는 원래 책 읽는 걸 좋아했는데, 요즘은 책을 읽을 시간을 찾기가 힘들어요.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책을 읽고 토론에 참여해야 한다는 점이 좋았고, 그저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해야 했습니다.
Q. 수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희지 저는 절박한 노숙자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했는데, 강의를 듣고 다시 노숙자가 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사례를 기억합니다.
Q. 이 수업을 처음 수강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지혜 처음에는 낯선 사람을 만나고 토론하고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어색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이 잘 지도해 주셔서 쉽게 진행할 수 있었고, 재밌어지기 시작하면서 이걸 더 일찍 하지 않고 그냥 학교에 갔던 걸 후회했습니다.
희지 처음에는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토론이나 인문학 수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무서웠거든요.
하지만 한 번 해보니 너무 좋았어요. 우선, 책 자체를 읽는 게 좋았고,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그렇다면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지혜 이 강좌를 들으면서 인문학이 중요하다는 걸 처음 알았는데, 요즘 대학 수업을 듣거나 기사를 읽으면서 인문학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을 자주 접해요. 그래서 이게 정말 살아가면서 필요한거구나 하는 걸 지금에라도 느끼게 됐어요.
Q. 반대로 참여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희지 기존에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토론해야 하는데 제가 하고자 하는 생각에 대해 근거를 대고 자료를 제시하며 설득을 해야한다는게 처음에는 힘들었습니다. 이후에는 주장할 내용과 책 내용, 토론 주제 등을 미리 생각하기 위해 애쓰다 보니 결론적으로는 생각 하는 양이 많아졌어요.
Q. 참여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점도 있나요?
지혜 어려운 책이라고 읽을 생각도 안했던건데 이번 기회에 읽음으로써 교양이 높아진 느낌?(웃음) 그리고 이전에는 인문학이 지루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이곳 저곳에 스며있음을 알게됐어요. 마지막으로 토론을 하면서 제가 말하는 것을 스스로 들으면서 뭐가 부족한지도 알게 됐어요.
희지 이 수업을 통해서 책을 10권정도 읽었어요. 평소에는 거의 안 읽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머리가 좀 아팠고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게 좀 힘들었지만 점점 내가 뭐가 부족한지 또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 지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지면서 지금 저에게 꼭 필요한 고민을 할 수 있게 됐어요.
Q. ‘재글재글 인문토론’ 이런 학생에게 추천한다!?
지혜 대학교 신입생이 들으면 앞으로 내가 뭘 할지에 대해 생각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인문학을 통해 발전된 사람들의 예를 접하다 보니 일찍 접하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희지 인문학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학생 그리고 토론을 하고 싶은 학생.
Q. 강좌를 듣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변화된 점이 있나요?
지혜 친구들이랑 이야기 할 때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저도 모르게 묻고 심도있게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희지 책 읽는 스타일이 변한 것 같아요. 어제도 사실 책 한권을 빌렸는데 빌리는 책의 분야가 인문학 쪽으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인문학 도서를 읽는 것에 재미를 붙였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희지 취업준비를 해야죠. 일주일에 한 권씩 책도 읽을 거구요. 최종적으로는 제 전공을 살린 일로 사람들한테 도움을 주고 싶어요.
Q. 나에게 인문학이란?
지혜 필수적이진 않지만 필요한 것.
사실 없어도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는데 인문학을 접하고 나면 더많은 것을 알게되고 느끼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희지 기존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을 생각해봄으로써 삶의 가치관을 세울 수 있고 좀 더 단단해지게 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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