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프로젝트] 캄보디아 봉사, 프놈펜 아이들에게 영어 가르쳐주기

<캄보디아 봉사, 프놈펜 아이들에게 영어 가르쳐주기>
캄보디아의 정식 국가 명칭은 ‘캄보디아왕국(Kingdom of Cambodia)’입니다. 인도차이나 동남부에 있는 베트남, 라오스, 타이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에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은 경제/정치의 중심지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아픈 과거와 현대의 발전이 공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국립박물관, 왕궁, 수상관저, 독립기념비, 왓프놈, 야시장 등 도시 전체가 많은 볼거리로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 프놈펜은 급격한 경제발전의 뒤편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생활들을 볼 수 있는 도시에요. 경제가 무너지고, 정치와 기업들 사이의 부패가 만연한 나라가 되어 버렸죠.
부패와 싸울 힘도, 발전을 해내려는 생각도 잃은 채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해요. 교육을 통해 경제발전과 국가를 위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주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주기 위하여 본 갭이어 프로젝트는 프놈펜에 위치한 NGO 기관에서 진행됩니다. 캄보디아에 있는 어린 학생들이 미래에 더 좋은 직업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기관은, 약 30명의 아이들에게 살 수 있는 공간, 교육, 그리고 직업 체험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어요.
또한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주니어 스태프팀을 모아, 약 14세가 넘는 아이들에게 일과 관련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미래를 위한 약간의 돈도 저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주니어 스텝, 현지 선생님들, 외국인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어린 어린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지요.

그리고 캄보디아 학생들이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많은 것들을 지원하고 있어요. 기관에 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약 100명의 대학생들 그리고 주변에 살고 있는 150명이 넘는 아이들에게도 영어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며 캄보디아의 발전을 돕고 있어요.

프로젝트 활동 안내
– 프로젝트 활동시간은 하루 4시간 정도입니다.
– 봉사활동 시간은 한 달 단위로 오전 활동과 오후 활동으로 변경되며 진행됩니다.
– 현지 상황에 맞춰 프로젝트 시간이 변동될 수도 있습니다.
– 매 년 4월 첫째 주를 제외한 모든기간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 프로젝트는 매 달 첫째 주, 셋째 주 월요일에 시작됩니다.

숙소 안내
참가자는 프놈펜 현지에서 직접 관리하는 하우스에서 지내게 됩니다.
본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단체의 경우 서양 외국인 봉사자의 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봉사자들과 쉐어룸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습니다.
쉐어룸은 최대 6인실까지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각 방마다 개인적인 화장실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식사의 경우 아침/점심/저녁 모두 제공되며, 외국인 봉사자들이 많이 머무는 숙소이기에 현지 음식과 서양 음식이 제공됩니다.

참가자의 리얼 후기
jonathan3738 (★★★★★)
우리는 프놈펜에 정신없이 도착했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첫 날도 꽤나 정신없이 돌아갔다. 하지만 어차피 우리는 이제까지 익숙한 공간을 떠나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내온 문화와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곳에서의 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첫째날은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다. 캄보디아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듣고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팀 리더는 함께 일할 사람들에 대해 소개 해주었다. 그리고 우리가 수업을 할 교실도 살펴볼 수 있었다. 우리는 다양한 나이대의 아이들 30명을 가르치게 되었다. 그리고 두 시간 동안 영어교수법을 수업을 받았다. 반은 수준에 따라 A,B,C,D반으로 나뉘어졌는데 나는 B반을 맡게됐고 Josh는 가장 상급반인 D반을 맡게됐다.
나는 21명의 아이들이 있는 반으로 들어갔고, Josh는 6명의 아이들로 구성된 반을 맡았다. 그렇게 크지 않은 반이었다. 우리는 수업과 아이들에게 적응하는데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모국어가 영어라면 캄보디아 아이들의 이름을 외우고 부르는게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그에 비해 캄보디아어는 그리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었다. 수업 계획을 짜는 것은 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 Josh와 나는 정말로 훌륭한 수업을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수업 계획을 짜고 아이디어를 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이틀째 되는 날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제대로 수업을 배웠는지 파악해보려면 수업 시작 전에 다른 주제를 던져보거나 나중에 할 수업의 내용을 제시해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꽤 놀라운 효과를 보여준다. 아이들의 학구열은 높았고 항상 이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내가 가르친 아이들은 훌륭했다. 그리고 항상 친절하고 밝았다. 가르친다는 것은 정말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경험이다. 그리고 즐거운 일이다.
emiliano (★★★★☆)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어요. 1학년부터 6학년 아이들에게 영어 교육을 시키는게 주활동이었어요. 활동 자체는 재밌었구요. 일도 재밌게 했어요. 활동량도 적당했구요 🙂 아쉬운점을 굳이 꼽자면 교육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꼼꼼하지 않아서 처음에 적응이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하루에 한 4시간 반 정도 근무했구요. 모두 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외국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잘 지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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