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후기 – 해운대 게스트하우스 한달살기 프로젝트, 젊음이 있는 그 곳!
이름 : 노은솔
갭이어 참가 기간 : 4주
참가한 갭이어 프로그램 : 해운대! 그곳에서 살고싶다 젊음이 있는 그 곳!
Q. 해운대에서 보낸 나의 갭이어 이야기
안녕하세요 ‘해운대, 그곳에 살고 싶다’를 다녀왔습니다.
남은 한 달의 방학를 최대한 잘 활용하기 위해 지원했는데, 제가 기대하고 생각했던 모든 것이 이루어져서 신기했고, 게스트하우스 직원으로 일하는 경험도 할 수 있어서 놀랐습니다.
가장 핫한 시기인 8월에 해운대를 방문했습니다. 올해 여름, 부산에 태풍이 닥쳤는데, 이로 인해 게스트하우스의 노후된 부분을 수리하는 등 다양한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일도 많았습니다. 평소에는 부산에 갈 필요가 없어서 가족들과 살면서 딱 한 번 가봤는데, 이번에는 하고 싶은 일들로 한 달을 채울 수 있었고,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을 많이 찍고 싶어서 친구와 함께 부산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친구와 저는 사진을 위한 여행 루트를 정하고 아마추어 사진가처럼 사진을 찍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동양화를 전공했고 저는 회화를 전공했기 때문에 게스트하우스에 필요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를 대표하는 문과 부산의 볼거리를 그려서 게스트하우스를 더욱 산뜻하게 만드는 프로젝트가 즐거웠습니다. 전공을 살려 그림을 그리고 그것으로 스스로 계획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짧은 시간 안에 집중해서 그림을 완성해야 했던 이 경험은 나에게 소중한 추억이자 소중한 자산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하던 게스트하우스의 장점은 야경투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인데,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좋다면 야경이 더 밝고 예뻣습니다. 게스트들과 함께 야경투어를 하고 부산 황령산에 올라 탁 트인 부산의 전경을 바라보니 너무 황홀하고 복잡한 생각을 다 떨쳐버릴 수 있었습니다.
꽤 시간이 흘렀으니 해운대에서의 추억이 가끔씩 되살아나곤 합니다. 게스트하우스 의자 부수기도 하고, 직원들과 간절곶에 가서 우체통 앞에서 웃긴 사진도 찍고, 옥상에서 라면 먹으면서 게임도 하고, 직원들과 바베큐파티, 치킨파티 등 온갖 파티를 했던 기억도 납니다. 손님들도 많이 먹고 즐겁게 이야기 나누는 모습.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한달간 부산에 있다는게 신기했고, 친구랑 같이 목욕을 해본 적은 없는데도 동래온천에 가서 목욕도 하고, 날씨에도 움츠러들었다. 부산대 주변 지역으로 가서 캠퍼스를 둘러보고 망고빙수와 싸구려 검은콩, 짬뽕 탕수육을 먹고 바로 부산으로 갔습니다. 찾아온 친구들에게 부산 관광 가이드를 해주고, 야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도 사직야구장에 가서 야구를 보고 즐길 수 있었고, 서면과 남포동에서 쇼핑을 즐겼다. , 센텀시티에서 백화점 구경을 즐겼고, 벡스코에서는 국제광고시스템을 볼 수 있어서 전공에 맞는 전시를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묵었던 친구들, 스태프들과 서로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협력했던 기억들, 바다를 너무 많이 보고 멍하니 나 자신에 대해 고민했던 추억들은 앞으로의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참여했던 갭이어 프로그램 중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좋았던 점은 “언제 부산에 와서 이렇게 한 달을 지낼 수 있지?”였습니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오랫동안 머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 인상 깊었던 점은 야경 투어를 하면서 야경을 바라보며 때로는 직원이 아닌 다른 여행자처럼 즐겼다는 점이었습니다.
Q. 갭이어 기간 동안 만났던 기억에 남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결국 함께 일한 직원이겠죠. 가끔 스태프들과 함께 파티에 참여해 다양한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도 했어요. 게다가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새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예전보다 시야가 조금 더 넓어진 것 같아요.
Q. 이후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가할 참가자들에게 선 참가자로서 조언을 해주자면?
집안 일 같은 것을 평소에 잘하면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싹싹하면 됩니다! 그리고 발 빠르게 구석구석 여행을 하면 좋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한 달은 금방 가니까요!
Q.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 본다면?
부산이라는 한 지역을 긴 시간 여행해서 지식도 얻어가고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경험을 해서 좋았습니다.
Q. 갭이어 기간 동안 알게된 자신만의 장소를 알려주세요.
사직야구장에 꼭 가길 바랍니다! 야구를 잘 모르더라도 야구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과 간다면 더 즐거운 야구관람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천 여행 루트!
[ 해동용궁사 – 동백섬 – 게스트하우스 ]
여행 일정으로는 아침에 해운대역에서 버스를 타고 해동 용궁사를 들린 후 송정해수욕장에 들러서 구경하고 수영하고 동백역으로 가서 동백섬 구경도 하고 한 바퀴 돌아오는 겸 천천히 동백섬에서 게스트하우스로 걸어서 돌아오면 됩니다.
[ 광안리 – 센텀시티 – 벡스코 ]
광안리가 해운대에서도 가깝고 광안리 주변은 가까운 쇼핑센터도 있고 구경 할 거리가 있는 벡스코도 추천합니다. 벡스코에서 전시하는 것을 알아보고 가면 더 좋습니다!
[ 부산대 – 동래 온천 – 서면쇼핑 ]
부산대에 가서 캠퍼스 구경도하고 부산대 앞 쇼핑도 하고 값싼 중국집에 가서 점심도 먹고 동래의 온천장에 가서 시원한 물로 목욕도 하고 서면쇼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갭이어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갭이어 프로그램을 확인하세요
한국갭이어 페이지를 ‘좋아요’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