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갭이어 ‘여섯번째 이야기’ 문지원
이름 : 문지원
현재 하고 있는 일 : 휴학
주로 활동하신 국가 / 도시 : 필리핀 / 바콜로드
Q. 갭이어를 갖게 된 계기나 준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어문계열의 전공을 배우고 있지만, 세계 공용어인 영어의 필요성을 느낀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좁은 의미로는 취업의 문을 조금 더 넓히고 싶었고, 넓게는 전 세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6살이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어학연수를 가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면 더 빠를 것 같아서 마지막학기인 4현년 2학기 필리핀 연수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4학년 두 학기를 다녔기 때문에 학교에서 지원하는 많은 프로그램은 저에게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학원을 찾아야 했고, 필리핀의 여러 어학원 중 경제 상황과 커리큘럼을 비교해보고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바콜로드 어학원을 선택했습니다.
Q. 당신의 갭이어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A. 외국에서 한달 이상 체류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잠자리나 음식이 잘 맞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고민은 과연 3개월만에 영어가 얼마나 늘 수 있을까 하는 것 이었습니다. 3개월은 긴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저는 계획을 세워 공부 했습니다.
회화의 경우는 현지 선생님들과 1:1 수업을 주로 했기 때문에 따로 공부 하지 않았고, 문법(Grammar) 과 어휘(vocabulary)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 결과 2개월이 지난 지금 엄청난 정도는 아니지만 눈에 띌 정도로 실력이 향상한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어학원에서 보는Speaking test나 Grammar test 역시 장족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험은 영어실력에서만 한정 된 것은 아닙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으며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한국에서는 매일 보고 먹던 것들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갭이어를 계획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는 무엇인가요?
A. 2개월동안의 짧은 필리핀 생활에서 느낀 가장 중요한 교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자기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필리핀에 오기 전에 지인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었습니다. 대부분 ‘필리핀은 단기 어학연수로 좋아, 길게 있어봤자 도움이 안돼’라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여기서 본 것은 개인의 의지가 실력의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대화 하려고 노력하고 내가 왜 여기까지 와서 영어를 배우는가를 되새기는 등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요즘 행복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갭이어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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